2015년 12월 23일 수요일

노엘의 성장

크리스마스가 되면,

어릴적에는 시끌벅적 동네아이들과 '흰눈싸이로~  썰매를 타고~ ' 하는 캐롤송을 불렀습니다.
20대에는 함박눈처럼 부푼 가슴으로 사랑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.
30대가 되고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, 재즈음악을 흘려 놓은 집안에 조용히 앉아있습니다.

재즈와 노엘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는 정말 몰랐습니다.


댓글 1개:

  1. 프랑스에 오기 전, 추운 겨울날 여느 여대생처럼 스타벅스에 앉아 책을 읽고 있었는데
    재즈가 흘러나왔던 그 때가 생각나네요.
    한국의 코끝이 시린 추위, 군밤 냄새, 한국 특유의 겨울냄새가 회상 되면서, 미래에 대한 설레임과 두려움이 가득했던 그 때의 그 정열이 그리워요 ^^

    노엘과 재즈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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