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책이라는 단어 속에서 나는 여유라는 단어를 느낀다.
오랫동안 산책을 하지 않은것같다. 오랫동안 여유가 없었다는 말이된다.
틱낫한의 걷기명상에서 오롯이 그 순간만을 느끼며 들숨과 날숨을 천천히 지켜보는 연습...
과거에 얽메이지 않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만을 바라본다.
행복이라는 싹이 꿈틀거린다.
오염된 공기와 인조 바닥에서의 걷기는 산책이라 이름 붙여주고 싶지가 않다.
우거진 숲속의 작은 길, 흐르는 물소리와 새소리...
경북 청도 운문사의 그 길은 내 기억속의 산책길이다.
한국의 산들이 그립다. 평지이자 분지인 스트라스 부르그에 사는 지금은 그 그리움이 더하다.
그 산을 찾기 위해 오염을 시키면서 한두시간 달려야 만날수 있는 이곳의 산....
한국에서의 뒷산도 그립구나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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